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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하지정맥류, 악화 가능성 예측 가능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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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악화 가능성이 유전과 관련 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지정맥류 악화 가능성을 유전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팀은 하지정맥류의 위험성을 높이는 유전적 형질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하지 정맥류를 앓고 있는 40만1656명의 ‘전체유전체 상관분석 연구(GWAS)’ 데이터와 미국 생명공학기업 ‘23andMe’가 보유한 40만8969명의 유전자 복제 연구 결과를 비교·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하지정맥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49개의 유전자 변이를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유전자 변이가 신체 결합조직과 면역 체계에 문제를 유발해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고 하지정맥류 병리학에 주요 요인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의 저자 도미닉 퍼니스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하지정맥류에 걸리기 쉬운 게놈 내 46개 영역에서 49개의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하지정맥류 치료법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서 피가 역류하며 발생한다. 혈액이 정체되고 혈압이 올라가며, 이로 인해 정맥이 부풀어 다리 혈관이 튀어나오게 된다. ▲높은 체중 ▲운동 부족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근무 환경 ▲흡연 등이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려면 평소 혈행을 방해하는 짜고 자극적인 음식, 고지방 음식 섭취를 삼가야 한다. 발목 밑에 담요나 베개를 둬,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린 상태에서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까치발 동작을 자주 하면 근육이 수축되고 정맥이 압박을 받아, 혈류의 흐름이 증가하면서 정맥에 있는 혈액이 심장으로 빨리 전달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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