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다리 혈관 '울퉁불퉁' 튀어나온 '하지정맥류', 치료는?

헬스조선 편집팀

이미지

하지정맥류는 초기에 치료해야 효과가 좋다. 사진-담소유병원 제공

다리에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와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하지(다리)의 정맥혈관이 늘어나고 보기싫게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는 하지 정맥에 존재하는 판막부전 및 혈관확장 등의 이유로 인해 정맥혈이 정상방향으로 흐르지 않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심장으로 순환해야 하는 혈액이 올라가지 못하고 정체되거나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된 증상은 ▲다리 혈관이나 실핏줄이 보인다거나 ▲다리에 피로감이나 중압감이 쉽게 느껴지거나 ▲잘 때 쥐가 잘 나거나 ▲부종, 통증, 저림 등이다. 아침보다는 오후로 갈수록 더 심해지고, 누워서 다리를 올려두면 나아진다. 그리고 취침 시 근육경련(쥐) 등이 잘 발생하기도 한다. 오래 된 경우는 다리에 부종이나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누워서 다리를 올려놓으면 증상이 좋아지고, 아침보단 오후로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무엇보다도 육안으로 튀어나온 혈관이나 실핏줄(망상형정맥류 또는 거미양정맥류)가 보인다면 하지정맥류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원인은 유전이나 비만, 운동부족 외에도 노화, 임신, 흡연, 좋지 못한 식단 등 다양하다. 일단 발생하면 계속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발견하면 바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방치하면 다리에 색소가 침착되거나 습진 등 피부염이 생길 수 있고 혈전 정맥염 발생은 물론, 심한 경우 다리 피부에 궤양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전통적인 외과적 발거술부터 레이저수술, 고주파수술, 경화주사치료 등까지 다양하다. 발거술은 사타구니와 무릎 근처를 미세절개해 뿌리정맥을 절개한다. 고주파수술은 내시경과 같은 원리로 레이저나 고주파 카테터를 삽입해 역류가 발생한 뿌리 정맥을 폐쇄, 수축시키는 방법이다. 고주파정맥폐쇄술은 병든 정맥혈관만을 고주파 열로 폐쇄 치료하는 방법이다. 담소유병원 하지정맥류 클리닉 김명진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한 가지 방법보다는 다양한 방법을 통합적으로 사용해 치료하는 경우가 많으며 초기에 치료할수록 쉽고 간단하다”며 “작은 증상이라도 평소와 다르게 느껴진다면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