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장시간 앉아있을 때 '이 동작' 하지정맥류 예방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 도움말=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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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를 자주 들었다 놨다하면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게티이미지뱅크

하지정맥류는 오랫동안 앉거나 서서 일하는 사람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수시로 운동을 하며 움직임을 늘리면 금세 좋아진다지만, 근무 중 운동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어쩔 수 없이 오래 앉아있거나 오래 서 있어야 한다면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라도 알아보자.

원인 다양한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인구의 20%에서 발병하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지만, 원인은 굉장히 다양하다.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유인부터 직업, 임신, 비만 등이 있다. 부모가 하지정맥류가 있는 경우, 자녀의 하지정맥류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졌다.

오랫동안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업인 경우 혈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누적돼 하지정맥류 발생률이 높아진다. 임신 때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하지정맥류 발생률이 상승한다. 비만일 경우에도 하지 정맥계통 순환에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혈관 튀어나오지 않는 하지정맥류도 있어
하지정맥류의 주요 증상으로는 다리 혈관의 두드러짐, 다리의 피로감, 무게감, 부종, 가려움증, 통증, 수면 시 쥐 내림 등이 있다. 다른 증상이 없이 미용상의 문제만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다리 혈관이 두드러지는 장면을 떠올리기 쉬운데, 모든 하지정맥류 환자에게서 혈관이 두드러지진 않는다. 정맥을 연결하는 통로인 관통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기거나, 피부 가까이에 있는 표재정맥에 이상이 있는 경우 등에는 혈관이 내부에서만 부풀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

발뒤꿈치 운동, 하지정맥류 예방 도움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려면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자세를 피할 수 없다면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동작이라도 자주 해야 한다. 이 동작은 종아리 근육의 수축을 유도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과체중도 피해야 한다. 과체중은 하지 정맥의 기능 이상을 가져올 수 있다. 필요하다면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해야 한다. 직업적으로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자세를 피할 수 없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야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평소 식단을 조금만 신경 써도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다. 짜고 자극적인 음식, 고지방 음식 섭취를 자제하면 혈액 흐름이 원활해져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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