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이는 뱃살 쏙 빼주는 ‘이 음식’

이해나 기자 | 이채리 인턴기자

▲ 자몽, 통곡물, 바나나는 뱃살 감소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복부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근원이다. 뱃살을 뺄 때 운동도 중요하지만, 뱃살 감소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뱃살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

◇자몽
자몽의 나린진이라는 성분과 비타민C는 복부에 쌓인 지방 연소를 돕는다. 2015년 식품영양연구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이틀에 최소 한 번 이상 자몽 또는 100% 자몽 주스를 섭취했다고 보고한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과 허리둘레가 더 적었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HDL콜레스테롤 혈중 농도가 더 높았다. 연구팀은 자몽에 들어있는 비타민C 등의 필수 영양소가 체중 감량을 도운 것으로 해석했다. 다만 고혈압약을 먹는 사람은 자몽 섭취를 피해야 한다. 암로디핀 등의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 자몽 섭취가 약물 분해 효소를 억제해 몸속 약물의 농도를 높일 수 있다. 약 복용 1시간 전이나 복용 후 2시간 이내에는 자몽이나 자몽 주스 섭취를 하지 않는 게 좋다.

◇통곡물
통곡물이 지방을 제거를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10년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은 성인 2834명을 대상으로 정제 곡물이 내장지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통곡물을 하루 3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정제된 곡물로 만든 식품을 먹은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평균 10% 적었다. 비슷한 연구가 일본에서도 발표됐다. 연구팀은 성인 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한 그룹은 통곡물빵을 먹게 하고, 한 그룹은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을 먹게 했다. 그 결과 통곡물빵을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내장지방이 줄었다. 실제 통곡물은 정제된 곡물보다 훨씬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한다.

◇바나나
바나나는 소화를 느리게 하고, 포만감을 높여 배고픔을 달래준다. 실제 중간 크기의 바나나에 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식이섬유는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대변의 대장 통과시간을 단축한다. 이로 인해 소화가 잘 되고 배변 활동이 활발해져 복부에 불필요한 지방과 부기가 어느 정도 빠질 수 있다. 실제 바나나를 즐겨 먹으면 복부 비만·고혈당·고중성지방혈증 등 대사 이상 위험이 25% 이상 감소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또 바나나에는 행복 호르몬이라는 세로토닌의 원료인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만족감과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막는다. 다만 바나나의 열량은 100g당 92kcal 정도로 수박(100g당 31kcal)이나 사과(100g당 57kcal) 등 다른 과일에 비해 높은 편이라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성인 기준 바나나 1일 권장섭취량은 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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