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조정석·거미 부부 득녀… 아내에게 챙겨주면 좋은 식품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0/08/06 17:03
배우 조정석(41)과 가수 거미(40) 부부가 결혼 2년 만에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조정석 소속사 잼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를 통해 "6일 조정석과 거미에게 새로운 가족이 탄생했고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며 "두 사람과 가족들은 아기가 태어나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미는 이날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딸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한 아내에게 챙겨주면 좋은 보양식은 무엇이 있을까?
'미역국`이 대표적이다. 미역에는 철분이 많아 임신 후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미역은 요오드와 칼슘도 풍부하다. 요오드는 포도당의 분해와 같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의 구성성분이다. 그래서 심장과 혈관의 활동, 체온과 땀의 조절이 활발하도록 돕는다. 칼슘은 출산 후 자궁 수축과 지혈의 역할을 돕는다. 미역에 함유된 알긴산은 산모의 변비를 완화시키는 데 좋다.
가물치와 호박도 산모에게 챙겨주면 좋은 음식이다. 가물치에는 출산 후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는 데 필요한 단백질이 풍부하다. 또한 호박은 출산 후 몸이 부어있는 산모의 부종을 제거해준다. 다만 산후우울증이나 출산 직후, 체세포에 너무 많은 수분이 있을 때 먹으면 열이 올라 오로(분만 후 자궁에서 나오는 분비물) 배출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한다.
한편 산모에게 좋은 영양제는 엽산이다. 흔히 임신 중 먹는 영양제로 알려졌지만, 출산 후에도 복용하면 수유가 잘되도록 돕는다. 용량은 고위험군 임신부(과거 선천성기형아를 낳았거나 당뇨병이 있거나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사람)라면 하루 5mg까지 권장된다. 특별한 위험이 없으면 400~1000㎍(1mg) 정도 섭취가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