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출산 후 미역국 좋다지만… '이 만큼'만 먹어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2/10/19 17:54
미역에 든 요오드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갑상선염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위험이 크다. 모유수유를 할 경우, 아기에게도 일시적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다.
미역의 양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미역국 한 그릇에는 보통 700ug 이상의 요오드가 들어있다. 일반 성인의 요오드 하루 섭취 권장량은 150ug이고, 임신부는 220ug, 출산 후에는 290ug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 섭취 권장량의 두 배 이상 섭취하지 말 것을 권한다. 출산 후 매일 먹는 미역국은 하루에 반 그릇 정도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