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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미역국 좋다지만… '이 만큼'만 먹어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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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산모와 신생아의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에서는 출산 후 미역국을 먹는 일이 관습처럼 내려온다. 미역에는 산모의 회복을 돕는 요오드, 알긴산 등의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변비도 해소될 수 있다. 하지만 미역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산모와 신생아의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역에 든 요오드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갑상선염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위험이 크다. 모유수유를 할 경우, 아기에게도 일시적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다. ​


미역의 양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미역국 한 그릇에는 보통 700ug 이상의 요오드가 들어있다. ​일반 성인의 요오드 하루 섭취 권장량은 150ug이고, 임신부는 220ug, 출산 후에는 290ug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 섭취 권장량의 두 배 이상 섭취하지 말 것을 권한다. ​출산 후 매일 먹는 미역국은 하루에 반 그릇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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