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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아내 출산, 산후 먹으면 좋은 '음식'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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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출산 직후 각종 질병을 얻지 않기 위해 산후조리는 매우 중요하다./사진=안나 인스타그램 캡처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셋째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주호의 아내 안나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장과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안나의 손을 잡고 있는 셋째의 작은 손이 담겼다. 함께 게재된 글에서 안나는 "13.01.2020 Hello there baby Park, And happy birthday(안녕 베이비 박, 그리고 생일 축하해 박주호)"라고 말했다. 한편 박주호는 지난해 12월 '2019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셋째 임신 사실을 밝혔다.

출산 직후에는 몸의 면역력과 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이 시기에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산후풍·회음부 염증·근육량 감소 등 산모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실제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2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5명(47%)이 출산 후 6개월 안에 비만, 요통, 관절통, 요실금 등 각종 질환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직후 각종 질병을 얻지 않기 위해 산후조리는 매우 중요하다.

산모는 임신 중 영양을 태아에게 나눠줘 몸속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선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기름기 없는 육류·콩·두부 등을 먹으면 좋다. 과일·채소·생선 등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 출산 후 미역국을 먹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 미역에 많은 요오드는 모유를 통해 신생아에게 전달되면 중추신경계와 뼈 발달에 도움을 준다. 미역 속 섬유질, 알긴산은 출산 후 산모에게 잘 생기는 변비도 예방한다. 단, 미역국을 과도하게 먹으면 요오드를 과잉 섭취해 갑상선 호르몬 생성량이 감소할 수 있어 하루 반 그릇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오래 누워있기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다. 활동량이 적으면 오히려 몸속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지 못하고 임신 중 늘어진 자궁과 근육이 수축하는 데도 오래 걸린다. 몸은 따뜻이 하는 게 좋지만, 온도를 너무 높이는 것은 피해야 한다. 회음부의 상처가 덧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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