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여름철 신경쓰이는 튼살, 없앨 수는 없을까?

홍진희 헬스조선 인턴기자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반팔·반바지 등을 입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튼살이 있는 경우, 날씨가 더워도 반바지 등을 입을 때 망설여진다. 튼살은 복부나 허벅지 피부가 얇게 갈라지는 것으로, 피부가 과도하게 늘어나는 경우 콜라겐 섬유들 사이의 결합이 일부 파괴되며 생긴다. '튼살'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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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살은 증세가 나타나면 완벽한 치료가 쉽지 않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사진=연세스타피부과 제공

튼살은 '팽창선조'라고도 하는데 주로 복부·허벅지·엉덩이·무릎 뒤 등의 부위에 나타난다. 피부 중간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조직층이 찢어져 피부가 얇게 갈라지는 증상이다. 갑자기 살이 찐 경우에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체내 부신피질호르몬의 증가와도 관련이 깊다.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하는 성장기나 임신기에는 튼살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 경우 튼살은 비만이 아닌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피부의 탄력섬유를 빠져나가게 하는 결핵·당뇨병 등의 만성질환도 튼살의 원인이 된다.

튼살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피부 상층부는 위축되고, 하층부는 탄력섬유가 소실돼 붉은 선이나 푸른 선이 띠를 두른 것처럼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서 흰색으로 변하고, 정상 피부에 비해 튼살 층이 낮게 깔리면서 만졌을 때 피부 표면이 고르지 않고 울퉁불퉁해진다.

튼살 치료에서는 치료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튼살이 붉은 색으로 나타나는 초기에는 비교적 치료가 쉽지만, 흰색으로 변한 후에는 치료가 쉽지 않다. 따라서 미리 예방하고 징후가 보이면 초기에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평소 식단관리를 통해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가 없도록 조절하고, 튼살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마사지를 자주 해주거나 튼살 예방 크림을 사용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급격한 성장으로 식욕이 왕성해져 비만이 나타나고, 튼살도 함께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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