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질 내 유산균 분석해 조산 예측

이금숙 기자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임신 중 질 내 유산균 분석을 통해 조산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이 한국 임신 여성 코호트를 통해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조산의 위험성이 있는 그룹에서 임신 2삼분기(14-28주)에 젖산균(Lactobacillus)의 풍부도가 90% 미만으로 감소하고, 유레아플라스마 파븀(U.parvum)이 증가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김영주 교수팀은 지난 3년간 한국의 임신 여성 코호트에서 질 내 특정 미생물 군집과 조산의 연관성을 분석해왔다. 실제로 최근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과의 연관성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들이 밝혀지고 있고, 여성의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 또한 여성의 건강과 임신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영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임신부의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조성 변화는 조산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지난 12월 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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