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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유산 고백…반복되면 '이것' 원인일수도

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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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2주 전 질 출혈이 있다면 절박유산을 의심할 수 있다./사진=소유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소유진이 과거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 배우 소유진과 개그우먼 심진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결혼 8년이 지나도 아이가 없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인공수정을 했을 때 하늘에 계신 아빠에게 '손주 좀 보내 달라'고 편지를 쓴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소유진은 "다들 아이를 쉽게 낳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나도 큰아들 전 유산 경험이 있어서 큰아들 용희를 임신했을 때 가만히 누워만 있었다"고 말했다.

유산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데, 만약 임신 20주 전 자연적으로 3회 이상 유산했다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습관성 유산'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습관성 유산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초기 자연유산의 50~60%가 염색체 이상과 면역학적 이상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사를 통해서도 그 원인을 명확히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산모는 임신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유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꼼꼼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12주까지 복부 통증이나 질 출혈이 있다면 절박유산 증상일 수 있다. 절박유산은 자궁내막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상태다. 유산 직전의 상태지만, 즉시 병원에 방문하면 유산방지제 등을 통해 유산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일상에서는 뛰기 등 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최대한 가만히 누워 쉬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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