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아 살리려면 '탯줄' 늦게 잘라라?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뉴질랜드 연구진 "탯줄 늦게 자르면, 사망위험 낮아져"

▲ 탯줄을 자르는 시간을 늦추는 것만으로도 조산아의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사진=조선일보DB


탯줄 자르는 시간을 늦추는 것만으로도 조산아의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 연구팀은 1600여명의 뉴질랜드와 호주 산모들을 대상으로 조산아 탯줄 자르기를 늦췄을 때 발생하는 효과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출산 즉시 자르던 조산아의 탯줄을 1분만 늦게 잘라도 사망 위험을 30%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태반에서 더 많은 혈액이 공급돼, 아기가 스스로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뉴질랜드 내 병원들은 조산아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탯줄을 1분정도 늦게 자르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비용도 들지 않으면서 조산아를 살리는 손쉬운 방법”이라며 “탯줄 늦게 자르기가 표준 방식이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호주 임상실험 연맹(Australian Clinical Trials Alliance)’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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