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통증 유발하는 대상포진, 의심 증상은 ‘물집’?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 고령자일수록 세포면역력이 떨어져 대상포진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한 몸살과 함께 특정 부위에 띠 모양 물집이 생겼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영유아기 체내에 들어온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평소에는 세포면역력이 수두바이러스를 억제하지만, 50~60대 이후 연령이 높아지면 세포면역력이 떨어지고 대상포진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 60세를 넘어가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 빈도뿐 아니라 심각도도 함께 증가한다.

대상포진은 오한, 발열, 근육통 등 몸살 증상을 보이며, 3~7일 후에는 가슴, 배, 종아리 등에 붉은 색 피부 발진이 생긴다. 발진은 떨어져 있지 않고 띠 모양으로 그룹 지어 분포한다. 이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대상포진으로 진단될 경우 물집 발생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한다. 초기에 적극 치료해야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는 혈관을 통해 투여하고 통증 정도에 따라 진통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피부 발진은 보통 2~3주, 통증은 1~3개월 내에 회복되며, 고령자나 통증이 심한 환자, 합병증이 의심·예상되는 환자는 입원 치료한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을 잘 관리해야 한다. 몸의 컨디션이 잘 유지되도록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개인위생에도 신경을 쓰도록 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60세 이상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예방 백신을 맞는 게 좋다.

관련기사
지니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