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대상포진 조심하세요… 50세 이상은 백신 접종을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7~8월엔 대상포진을 조심해야 한다.

▲ 헬스조선 DB


2014년~2018년까지 대상포진의 월별 평균 진료인원 추이를 보면, 해마다 월별 진료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7~8월에 진료인원이 다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조정구 교수는 “무더위에 따른 체력 저하가 면역력 저하를 일으켜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대상포진 환자 수는 연평균 3% 증가했으며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의 1.6배가 많고, 50대 이상 진료인원이 전체인원의 63%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50대에서 가장 많고,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3분의 2(63.4%)를 점유했다. 연령대별 대상포진 진료인원 연평균 증가율은 80대 이상이 9.2%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60대가 6.5%, 30·40대, 70대도 2.5%~2.7%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초기에 억제시키고 통증을 감소시키며 손상된 신경의 회복을 도와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환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발진이나 수포 같은 피부 증상이 나온 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고, 적극적으로 통증을 조절해야 한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손상된 신경에 혈류를 증가시켜 손상된 신경의 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신경통으로 진행을 최소화 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치료 시작이 빠르면 빠를수록 더욱 효과적이다.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50세 이상 혹은 면역력 저하가 있는 경우에 접종 대상이다. 접종을 하면 예방 효과가 있고, 설혹 대상포진이 발생하더라도 증상이 경미하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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