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코로나 추가백신 접종자 '접종 인센티브' 준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률 향상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가 재개된다./질병관리청 제공


10% 수준의 동절기 추가접종률 향상을 위해 정부가 백신 접종 인센티브 카드를 꺼냈다. 문화시설 할인과 무료입장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기에 실시했던 인센티브 제도가 재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2월 이후 유행 정점이 예상됨에 따라, 이달 21일부터 1개월을 코로나 2가 백신 집중 접종기간으로 지정하고 접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50%, 감염 취약시설에서 60%의 접종률을 목표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전 예약 없이 접종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동절기 백신 접종자에게 템플스테이 할인, 고궁과 능원 무료입장 등 문화체험 혜택, 지자체별 소관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접종률이 높은 감염 취약시설과 지방자치단체에는 포상을 시행하고, 각종 평가 시 가점 적용, 지원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

또한 접종기관에 충분한 백신을 공급해 이달 21일부터는 사전예약 없이 언제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해 2021년 11월부터 시행해 온 접종기관 요일제는 16일부터 폐지하고, 의료기관의 접종 가능 일수를 확대한다. 그뿐만 아니라 각 부처 종사자의 접종률 제고를 위해 접종을 하면 유급휴가 또는 병가 사용을 권장한다.

한편, 국내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해외보다 낮다. 11월 16일 기준 접종률은 감염 취약시설의 경우 11.0%,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13.2%로 나타났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국외 주요국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 비교 시, 미국은 10.1% (11월 9일), 일본은 8.5%(11월 10일)로 우리나라보다 높다.

추진단은 "이미 여러 차례 접종했고, 감염도 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도 여전함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추진단은 동절기 추가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진단은 "기존의 접종과 감염을 통해 획득한 면역은 시간 경과에 따라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BQ.1.1 등 신규변이의 유행으로 기존 면역만으로는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라며, "접종률 제고를 위해 11월 21일부터 한 달간을 집중 접종기간으로 지정하고 접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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