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뇌혈관 터뜨려"… 美 심장협회 연구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흡연이 뇌출혈의 일종인 지주막하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흡연이 뇌출혈의 일종인 '지주막하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주막은 두개골 아래층의 뇌와 척수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이다. 그 아래 뇌 표면 동맥에 꽈리같이 형성된 동맥류가 파열된 것이 지주막하출혈이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팀은1958년 이전에 태어난 성별이 같은 쌍둥이 1만6000쌍의 42년간(1976~2018년) 건강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조사 기간 중 120명이 지주막하 출혈로 사망했고 사망 시 연령은 평균 61세였다.

또한 담배를 피우지 않는 대상군과 비교했을 때 담배를 보통 내지는 아주 많이 피우는 사람은 지주막하 출혈 위험이 3배, 흡연량이 적은 사람은 2.8배로 높았다.​

이에 대해 미국 심장협회(AHA) 담배규제과학센터의 로즈 로버트슨 박사는 흡연과 지주막하 출혈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협회 학술지 '뇌졸중'(Stroke) 최신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