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위험 큰 폐암, 초기 증상 알아야 잡는다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 흡연자라면 폐암 초기 증상을 알아둬야 한다.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쉰 목소리가 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tvN '따로 또 같이'에서 결혼 24년 차 최명길-김한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한길은 작년 말에 폐암 선고를 받고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사람 만나는 것도 자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폐암은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인 질환이다. 인구 10만 명 당 35.1명이 사망해, 2위인 간암과 비교해도 1.5배 많다.

폐암의 사망 위험이 큰 이유는 발생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흡연 경력이 있다면 폐암의 주요 증상을 알아둬야 한다. 폐암을 의심할 수 있는 초기 증상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입맛이 감소하고, 전신 무력감이 생기는 것이다. 체중이 갑자기 감소하기도 한다. 폐암만의 특징적인 증상도 있다. 폐암이 생긴 부위에 따라 암 조직이 식도를 압박하면 음식물 삼키기가 어렵다. 발성에 관여하는 신경을 침범하면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한다. 폐의 윗부분에 암 조직이 자리한 경우엔 어깨나 팔의 통증으로 나타난다.

폐암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지니는 것도 중요하다. 연구에 따라 다르지만 폐암의 85%는 흡연에 의한 것으로 보고된다. 따라서 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한다. 음주도 금물이다. 1주일에 2~3회 이상 술을 마신 여성은 2~3회 미만 술을 마신 여성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24.7% 높다. 또한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주 3~4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폐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