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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에 헬멧 없이 4명… 사고라도 났다면 사망률 O배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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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이륜차를 탈 때 헬멧은 유일한 보호 수단이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100cc와 125cc 오토바이의 정원은 운전자 포함 2명이다. 그러나 최근 운전자 포함 4명이 탑승한 오토바이가 주행 중인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를 본 사람들은 ‘저승행 배달’, ‘합동 장례식’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원을 초과했을 뿐만 아니라 전원 헬멧도 쓰지 않아서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헬멧의 중요성은 간과하기 쉽지만, 오토바이뿐만 아니라 자전거, 전동킥보드를 탈 때도 사고 시 사망률을 현저하게 낮춰준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주행거리별 교통사고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륜차 운전자는 승용차 이용자보다 사망할 가능성이 29배 높다. 부상 가능성 역시 5배 높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륜차는 안전벨트, 에어백 등 운전자를 보호해줄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오토바이를 탈 때 헬멧은 외부의 충격이나 충돌에너지를 완화해 머리 및 목의 부상을 방지하는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개인보호용 장비다.

헬멧은 외피와 내부 충격흡수층, 그 외 눈, 귀, 얼굴 보호를 위한 기타 방어부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외피는 외부로부터의 충격 하중을 넓은 면적으로 분산시키거나, 속도가 빠른 물체의 관통을 차단한다. 내부의 충격흡수층은 변형 또는 부분적인 파괴를 통해 충격에너지의 대부분을 흡수함으로써 머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외피에는 단단한 고강도플라스틱이나 섬유강화복합재료가 쓰이고 충격흡수층에는 고밀도 스티로폼이 쓰인다.

질병관리청이 2019년 한 해 동안 운수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27만7372명을 분석했더니 오토바이 헬멧 착용자의 입원율은 28.5%, 사망률은 1.6%였다. 반면 미착용자의 입원율 39.3%, 사망률 4.6%로 나타났다.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하지 않으면 입원율은 1.4배, 사망률은 2.9배 높다고 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양혁준 교수는 “오토바이 사고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했을 때 헬멧 착용 여부는 중요한 확인 사항 중 하나”라며 “실제로 헬멧을 썼던 환자는 두부 손상 정도나 중증도가 낮고 쓰지 않은 환자는 머리부터 튕겨져 나가 두부 손상 정도가 크고 뇌출혈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자전거나 전동킥보드를 탈 때도 헬멧은 중요하다. 둘 다 머리를 다칠 가능성이 큰 이동 수단이기 때문이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팀이 논문 43개를 통해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당한 6만4000여명을 분석한 결과 헬멧을 쓰면 사고 시 사망 위험을 65%까지 낮출 수 있었다. 심각한 머리 부상 위험도 69%까지 감소했고 얼굴 부상도 33% 낮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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