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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노메코 교통사고, 큰 부상 없어도 후유증 주의
이주연 헬스조선 기자 | 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9/10/23 10:02
래퍼 페노메코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22일 전해졌다.
페노메코는 21일 지방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오는 길에 6종 추돌사고를 당했다. 당시 페노메코가 탄 차량은 6중 추돌사고 차량 중 5번째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노메코의 소속사 관계자는 "페노메코가 큰 부상을 당한 건 아니지만, 목과 허리 부분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교통사고가 난 경우, 당장 큰 부상이 없더라도 후유증이 뒤늦게 나타날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를 당한 후 짧게는 3~4일, 길게는 수개월 뒤에 발생한다. 특히 목과 허리에 증상이 생기기 쉽다. 교통사고 당시 경추(목뼈)가 앞뒤로 심하게 흔들리면서 인대와 근육에 상처가 날 수 있다. 심하면 경추 사이를 지나는 척추 신경도 손상을 입는다. 이로 인해 두통, 목 통증, 목 움직임 제한, 팔 저림, 요통, 구역질, 현기증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요추(허리뼈)도 영향을 받는다. 사고 직후에는 잘 발견되지 않으나 손상이 있는데 모르고 방치하면 골반이 뒤틀리거나 디스크, 만성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밖에 위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치아스트레스 증후군이나 턱관절 증후군, 뇌진탕 등이 동반될 수 있다.
교통사고 후 큰 이상이 없더라도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다. 사소한 증상도 명확히 확인 후 이상이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