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할 때마다 피부 '볼록'… "모기 때문 아녜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뜨거운 물로 인해 피부에 생긴 두드러기./사진=헬스조선 DB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나면 간혹 피부가 모기에 물린 것처럼 볼록 튀어나오고 가려운 사람들이 있다. 단순히 '화장실에 모기가 있었나 보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넘길 수 있지만, 사실 원인은 물의 열감에 의한 두드러기다.

두드러기는 가려움증, 다양한 크기의 팽진(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것), 붉은 홍반 등을 유발하는 피부질환이다. 식품, 약물 등 원인이 다양한데, 피부에 가해진 열감에 의해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도 있다.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노주영 교수는 "실제 모기에 물린 것처럼 작게 올라오는 두드러기가 있어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며 "뜨거운 물로 인한 열감이나, 찬물 샤워로 인한 냉기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드러기는 발생 후 몇십분 이내에 사라져 모기 물린 것과 구별할 수 있다.

샤워 후 열감으로 올라온 두드러기는 그 부위를 냉찜질 등으로 시원하게 해주면 빨리 사라진다. 단, 선풍기 등을 이용한 바람으로 피부 온도를 내리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두드러기가 심해질 수 있다.

샤워 후 올라온 두드러기는 오래 지속되거나 증상이 불편할 정도로 심하지 않으면 별다른 치료가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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