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멍 때리기' 정말 뇌 건강에 좋을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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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는 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는 일명 '멍 때리기'를 습관처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멍 때리기는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뇌는 움직일 때와 쉴 때 활성화되는 부위가 다른 데, 이 영역이 돌아가면서 적절히 활성화돼야 뇌에 더 좋다는 연구가 많다. 멍 때리기를 의학에서는 '디폴트 모드'라고 부른다. 컴퓨터를 껐다 켜면 초기 설정(디폴트)으로 돌아가면서 원활하게 시작하는 것처럼, 뇌도 휴식을 취해야 잘 활동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는 디폴트 모드 활동이 거의 없다는 연구도 있다.

디폴트 모드에 들어간 뇌는 창의성과 주변을 이해하는 능력이 오히려 더 좋아진다. '지쳤다'고 생각될 때 하루이틀 휴가를 내거나,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 때 잠시 생각을 내려놓는 것 모두 뇌를 디폴트 모드로 만들 수 있다. 디폴트 모드로 들어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산책이다. 1시간 정도 걸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