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집중 안 되고 멍할 때… '이것'이 가장 효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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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포그 증후군 개선을 위해서는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머리에 뿌옇게 안개가 낀 것처럼 집중이 잘 안 되고 멍한 상태가 지속되면 '브레인 포그(Brain fog)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브레인 포그는 질병은 아니지만, 뇌신경의 미세한 염증에 의해 집중력 장애, 기억력 저하, 피로감, 졸림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브레인 포그 상태를 방치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브레인 포그가 있다고 해도 뇌영상 검사나 인지기능저하 검사상에는 이상이 없다. 하지만 뇌파 검사를 해보면 이상이 발견된다. 집중력과 관련있는 전두엽과 기억을 담당하는 측두엽의 뇌파가 너무 빠르거나 느린 등 이상이 나타나는 식이다. 브레인 포그는 10~20년이 지나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치매 검사를 하면 이상이 없지만 인지기능 저하를 느끼는 사람들을 장기간 추적했더니 치매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이 연구로 밝혀졌다.

브레인 포그 증후군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다. 운동은 육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이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노폐물이 생기는데, 운동을 안 하면 노폐물 배출이 잘 안 된다. 결국 뇌에 쌓여 염증을 유발한다. 운동은 중강도 운동의 경우 일주일에 150분, 고강도 운동으로는 75분 이상 과도하지 않게 적절히 해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 담배·술 피하기, 7시간 이상 수면은 기본이다.

항염증 식단도 지켜야 한다. 튀긴 음식, 가공식품, 설탕을 피하고, 글루텐 단백질이나 유제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섭취를 피해야 한다. 대신 오메가3지방산 등 필수지방산, 채소, 과일, 단백질 섭취는 추천한다. 뇌신경 염증을 누그러뜨리는 데 좋은 영양소로는 레스베라트롤, 커큐민, 글루타치온, 마그네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