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소소한 건강 상식] 별일 아닌데 눈물 '뚝뚝'?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우울·불안 등 정신과 질환 의심

별것 아닌 일에도 쉽게 슬픔을 느끼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왜 그럴까?

가장 먼저 의심해봐야 하는 것은 우울증, 불안증, 번아웃 증후군 등의 정신과 질환이다. 번아웃 증후군은 피로가 쌓여 모든 일에 무기력해진 상태다.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병수 원장은 "우울증 등이 있으면 슬픈 감정이 극대화돼 작은 자극에도 눈물이 난다"며 "이런 증상으로 일상까지 지장 받으면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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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울음이 많았던 사람은 분노, 당황스러움 등 일차적으로 느껴지는 감정을 '슬픔'이라는 감정으로 덮어버리는 습관이 들었기 때문일 수 있다. 김병수 원장은 "자신의 첫 감정을 그대로 표현했을 때 상대방과 갈등이 생기는 것을 과도하게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며 "어린 시절 자기 주장을 폈을 때 부모에게 과하게 혼났던 경험이 많으면 이런 증상을 잘 겪는다"고 말했다. 울음을 보이면 상대방이 나를 비난하지 않을 것이라는 무의식적인 기대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이를 극복하려면 자신의 감정이나 원하는 바를 명확히 표현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슬프지 않은데 눈물이 자꾸 흐르면 안과 질환인 눈물흘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눈물흘림증은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눈에 고여 있던 눈물이 눈꺼풀 밖으로 넘쳐 흐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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