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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건강 상식] 스트레스 받으면 입냄새 심해지는 까닭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4/23 09:11
지나친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면 우리 몸에서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동공이 확대되고 심장이 빨리 뛴다. 그러나 부교감신경은 활동을 줄여 침 분비가 덜 된다. 침 분비량이 줄면 입안은 건조해지고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자라기에 좋은 환경이 된다.
스트레스로 인한 입냄새를 극복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의 원인을 없애야 한다. 또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평소에 적당량의 물을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트레스를 줄였는데도 입냄새가 심하다면 충치 등 치과질환이나 다른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 김영수 교수는 "소화기질환, 폐질환, 당뇨병도 입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에 전문의 진단이 권장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