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소소한 건강 상식] 버스에서 졸아도 내릴 때 잠 깨는 이유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버스나 지하철에서 잠들어도 자신이 내려야 할 정류장에서 눈이 번쩍 떠지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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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밝혀내기 위한 프랑스의 한 실험이 있다. 자는 동안의 뇌파를 분석했더니 비렘수면(꿈을 안 꾸는 수면) 중 얕은 잠인 1~2 단계에서는 뇌의 외부 자극 처리 기능이 원활히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중 교수는 "꿈을 꾸는 렘수면 단계에서는 기억 등 내부 자극을 처리하고, 비렘수면 단계에서는 외부 자극을 일부 받아들인다는 게 학계의 통설"이라며 "비렘수면일 때 '광화문역'같이 평소 의미 있게 여기던 단어가 귀를 통해 들어오면 뇌는 이를 놓치지 않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내리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깊은 잠인 비렘수면 3~4단계에 들었다면 이 같은 작업이 이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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