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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수록 다리 가늘어지고 배만 나오는 까닭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7/02 08:59
하체빈약·상체비만형 몸매는 노화 현상이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노년기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주영 교수는 "하체가 약해지면 무릎 부담이 증가해 퇴행성 관절염 위험이 커진다"며 "복부 지방 중 내장지방은 쌓일수록 당뇨병·고혈압 등에 취약해지고 조기사망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근육과 내장지방은 서로 상극이다. 김주영 교수는 "내장지방은 근육에 염증을 유발해 근감소를 촉진한다"며 "근육은 더 빨리 감소하게 되고 내장지방은 더 쌓이는 악순환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따라서 운동을 해야 한다. 주 5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통해 지방 축적을 막고, 하체 중심의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 감소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