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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버거' 꾸준히 먹던 50대, 심장마비로 숨져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3/02/14 12:24
일명 ‘심장마비 버거’를 파는 식당의 직원이 결국 심장마비로 숨졌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심장마비 그릴(Heart Attack Grill) 식당의 지배인 존 에일맨씨는 지난 11일 식당 앞 버스 정류장에서 사망했다고 12일 외신들이 전했다. 에일맨씨는 지난 1년 6개월간 식당에서 정기적으로 심장마비 버거를 먹으며 관광객을 유치하는 일을 해왔다.
심장마비 버거는 쇠고기 패티 4장, 슬라이스 치즈 8장이 들어갔으며 높이는 25㎝, 무게는 1.36㎏에 달한다. 열량 또한 9982㎉로 지난해 ‘세계 최고 열량 샌드위치’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하지만, 심장마비의 원인이 섭취한 버거 때문인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365mc 비만클리닉 김하진 원장은 “이 어마어마한 칼로리를 지닌 햄버거 섭취는 지방 덩어리를 먹는 셈”이라며 “합성 조미료는 식욕을 증가시키고 ‘기름진 맛’에 길들이게 해 습관성이 되기 쉽다”고 말했다. 그는 “햄버거는 내장 비만을 유도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고지혈증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