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일반

'친구 없는 사람, 수면장애,심장마비 위험 높다'

남녀를 막론하고 친구가 없는 사람일수록 수면장애를 앓을 위험성이 높고 이에 따른 다른 질환의 발병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노딘 박사팀의 연구 결과 직장을 비롯한 외부 사회생활에서 친구가 없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더욱 예민해져 결국 수면 장애를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구가 거의 없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불안장애, 만성피로증후군, 심혈관 질환 등이 수면 장애와 연관되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들로 친구가 없는 것이 결국 이와 같은 질환들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수면 장애와 친구가 없는 것의 연관성은 남녀 간에 약간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연구 결과 수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더욱 친구가 없었으며 이로 인해 정서적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구가 없는 부정적인 영향도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 더욱 크게 나타났다.

남성에 있어서는 직장에서 중압감이 심하면서 친구가 없는 경우 수면장애의 발병 위험이 세 배 가량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스트레스시 다양한 대처방법을 사용한다며 직장동료나 상사와 갈등시 직접 다투거나 말대꾸하지 않는 것이 여성들에게 있어서 수면장애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 여성에서 이와 같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말대꾸나 직접적인 다툼을 하지 않으면서 이와 같은 스트레스 해소를 도울 친구가 없는 것이 수면 장애 발병 위험을 네 배 가량 높인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친구가 많은 것은 그들에게 스트레스 상황을 말하고 대처 방법에 대한 도움을 얻을수 있게 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남성에서도 여성에 비해 덜 하긴 하지만 이와 같은 상황은 동일하게 적용됐다. 연구팀은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던 많은 여성에서 친구가 없었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하며 수면 장애가 결국 친구가 없는 부정적인 영향을 심장마비 등의 중증 질환으로 옮기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