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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셔너·트리트먼트는 그게 그거? 뚜렷한 차이점은…

이해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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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셔너는 모발 겉을 코팅하고, 트리트먼트는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는 자주 혼동된다. 둘 다 사용하고 나면 머리가 부드러워져서다. 그러나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제품이고, 알고 보면 효과도 조금씩 다르다.

컨디셔너는 쉽게 말해 ‘린스’, 트리트먼트는 ‘헤어팩’이다. 컨디셔너는 샴푸로 씻어낸 모발 표면을 코팅해 정전기를 방지하고 자외선을 차단한다. 상한 머리카락을 건강한 모발로 되돌리진 못하지만,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순 있다. 트리트먼트는 컨디셔너와 달리 모발에 직접 영양분을 공급한다. 손상이 심해 푸석한 머리카락을 관리하려면 컨디셔너보단 트리트먼트가 적합하다.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는 사용 방법도 다르다. 컨디셔너의 코팅 효과는 일시적이므로 효과를 유지하고 싶다면 머리를 감을 때마다 사용해야 한다. 모발이 컨디셔너로 코팅되면 물과 거품이 머리카락 위에서 겉돈다. 샴푸로 머리 감기를 마친 다음 컨디셔너를 사용하는 이유다. 샴푸질을 끝낸 머리카락 위에 컨디셔너를 바른 후, 모발이 잘 코팅되게 1분 정도 기다린 다음 씻어내면 된다. 트리트먼트는 머리에 바르고 1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트리트먼트 속 영양분이 모발에 침투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려서다. 대신 일주일에 2~3번만 사용해도 된다.

두 제품 모두 두피를 자극할 수 있으니, 두피에 닿지 않게 모발에만 바른다.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이땐 샴푸를 마친 후 트리트먼트를 사용하고 컨디셔너를 마지막에 쓴다. 컨디셔너로 코팅된 모발엔 트리트먼트의 영양분이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샴푸질할 땐 샴푸를 두피와 모발에 모두 바르고 2~3분 정도 두는 게 좋다. 샴푸에 포함된 성분들이 모공에 침투할 시간을 충분히 줘야 두피를 더욱 깨끗이 씻어낼 수 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오래 두면 두피와 모발이 건조해질 수 있으니 3분 안에는 씻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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