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두피 건강의 명약… 의외로 '이 음식'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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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섭취가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국장 섭취가 중년 여성의 두피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건국대 강상모 생물공학과 교수팀은 2020년 3∼5월 40∼60대 중년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청국장 섭취와 두피 건강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강 교수팀은 중년 여성 20명을 청국장 섭취 그룹(10명)과 섭취하지 않은 그룹(10명)으로 나눴다. 청국장 섭취 그룹은 매일 아침 공복에 생 청국장 50g을 1회 섭취했다. 12주 후 두 그룹 간 두피 건강 상태의 차이를 비교했다.

그 결과, 청국장 미섭취 여성 두피의 수분 지수는 12주 후 약간 감소했으나 청국장 섭취 여성의 수분 지수는 31.5%나 증가했다. 두피 등 피부에서 수분은 각질층의 유연성을 높여준다. 두피의 유분 지수는 수분 지수와는 반대로 청국장 섭취 12주 후 감소했다.

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생 청국장을 섭취하면 청국장의 주재료인 콩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젠(아이소플라본)의 흡수가 증가해 두피의 피지(유분) 생성을 억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12주간 청국장을 섭취한 여성의 pH는 10.6% 감소했다. 이는 청국장의 제니스틴·다이드제인 등 항산화·항염증·항암 성분이 두피의 면역력을 높여 pH의 농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됐다.

청국장 미섭취 여성의 두피 각질량은 12주 뒤 다소 증가했으나 청국장 섭취 여성의 각질량은 14.0% 감소했다. 이는 각종 영양소의 소화·흡수력이 떨어진 중년 여성이 청국장 섭취 후 영양 흡수가 원활해지면서 두피가 건강해져 표피의 각질 탈락이 잘 이뤄진 결과로 여겨진다. 두피의 홍반 색소량과 미생물의 양도 12주 후 청국장 미섭취 여성에선 증가, 청국장 섭취 여성에선 감소 추세를 보였다.

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중년 여성이 청국장을 즐겨 먹으면 두피 상태가 건강해져 두피의 다양한 문제가 개선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미용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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