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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매일 감아도 비듬? 주원인은 ‘세균’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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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의 원인은 세균 과다 증식인데 피부 타입에 따라 완화법도 다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듬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피지선의 과다 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다. 그런데 대다수는 피부의 정상 세균 중 하나인 '피티로스포룸 오발레'가 날씨, 유전, 호르몬, 스트레스 등으로 과다 증식하는 게 원인이다.

원인은 같아도 비듬은 피부 타입에 따라 건성비듬과 지성비듬으로 나뉜다. 건성비듬은 두피의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각질이 탈락해 생기는 비듬으로 입자가 곱고 하얀 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지성비듬은 두피에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는 경우에 생기는 것으로 비듬 조각이 누런색을 띠고 조각이 크며, 끈적이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지성비듬은 비듬과 균이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두피의 피지가 산화되면서 불쾌한 악취가 나기도 하고, 염증이 생기기도 쉽다. 무엇보다 두피에 생기는 잦은 염증은 두피를 점점 더 민감하게 만들어 사소한 자극에도 지루성 두피염, 모낭염 등 다양한 두피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조기 탈모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완화 방법은 비듬 종류에 따라 다르다. 먼저 건성비듬은 요즘처럼 건조한 환절기에 머리를 자주 감으면 안 된다. 유·수분을 빼앗겨 비듬 생성량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헤어팩, 트리트먼트 등으로 두피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도 좋다.

지성비듬이라면 린스와 같은 제품 사용 시 모근 주위의 각질이 엉겨 모공이 막힐 수 있으므로 충분히 헹궈내는 게 중요하다. 건성비듬과 달리 매일 머리를 감아 피지 분비량을 조절해주고, 염증이 생기기 쉬운 만큼 손톱으로 두피를 긁지 않도록 한다.

두 비듬 모두 공통적으로 취침 전 머리를 완전히 말리고 자야 한다. 두피와 모발이 젖은 상태애서 오래 방치하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헤어드라이기보다는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평소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생활습관과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위주의 불규칙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비듬 예방에 도움이 된다. 두피 건강은 탈모와 직결되는 만큼 만약 비듬이 늘고, 가려움증이 심해지거나 염증이 잦아진다면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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