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 많은 사람, 샴푸 사기 전에 ‘이것’부터 확인해야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 지성비듬과 건성비듬은 원인과 관리법이 다른 만큼, 비듬 유형별 적절한 관리법을 알아두도록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듬은 피부 세포가 떨어지면서 두피에 생긴 각질이다. 피부의 정상 세균인 ‘피티로스포룸 오발레’라는 곰팡이가 날씨, 유전, 호르몬, 스트레스 등에 의해 과다 증식할 경우 비듬이 발생할 수 있다.

비듬을 없애기 위해서는 비듬의 종류부터 알아야 한다. 종류별로 관리법 또한 다르기 때문이다. 비듬은 두피 유형에 따라 ‘건성 비듬’과 ‘지성 비듬’으로 구분된다. 건성 비듬은 두피의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각질이 탈락해 생기는 비듬으로, 입자가 얇고 납작하며 하얀색을 띤다. 머리를 오래 감지 않거나 깨끗이 감지 않아 샴푸의 잔여물이 두피에 남으면 생길 수 있다.

지성 비듬의 경우 두피 속 과도한 피지 분비가 주요 원인이다. 크고 누런색이며, 끈적거리는 특징이 있다. 평소 머리를 잘 감는데도 비듬이 계속 떨어진다면 지성 비듬일 가능성이 크다. 비듬과 균이 모공을 막아 피지 분비에 이상이 생길 경우 두피 피지가 산화되면서 냄새가 나거나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잦은 염증은 만성 지루성 두피염, 모낭염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성 비듬과 두피 홍반, 염증, 가려움증, 악취 등이 동반되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비듬을 없애기 위해서는 비듬 전용 샴푸로 머리를 감고, 실내외 온도·습도를 조절해 두피 유·수분 균형을 맞춰야 한다. 건성 비듬일 경우 헤어팩, 트리트먼트 등을 사용해 두피에 수분을 공급하며, 수분을 빼앗을 수 있는 드라이기 사용은 피하도록 한다. 지성 비듬은 매일 머리를 감아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손톱으로 두피를 긁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호르몬 불균형,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는 만큼,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곰팡이가 원인이라면 균을 억제하는 케토코나졸 등이 함유된 약용샴푸로 주 2~3회 정도 머리를 감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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