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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쌓인 피로, 낮잠 늘어지게 자면 풀릴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2/19 16:00
하루에 7~8시간 자는 게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평일에 일하느라 이 시간만큼 못 잔다면 주말에 잠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잘못된 방법을 취하면, 오히려 피로가 더 쌓일 수 있다. 주말에 어떤 식으로 잠을 자야 피로를 풀면서 월요일에 지장을 주지 않는지 알아본다.
주말에 부족한 잠을 잘 때는 생체 일주기 리듬을 깨지 않아야 한다. 주 중에 적정 수면 시간을 5시간 정도 채우지 못했다면 토요일 하루에 몰아서 5시간을 보충하기보다는 토요일, 일요일 아침에 2시간 정도씩 더 자고 낮에 30분씩 낮잠을 자서 보충하는 방법이 낫다.
낮잠은 오후 3시 이전까지 끝내야 그날 밤 수면에 방해되지 않는다.
적정 수면 시간은 사람마다 다른데, 잠에서 깨고 4시간 뒤 정신이 몽롱하지 않고 집중력이 유지된다면 수면 시간이 적정한 것이다.
한편, 숙면을 위해선 베개의 높이를 알맞게 유지해야 한다. 성인 남성은 11cm, 여성은 8~9cm 정도의 높이가 적당하다. 수면 자세도 중요하다. 반듯하게 바로 눕거나 옆으로 누울 땐 다리 사이에 쿠션을 껴 넣는 게 좋다. 엎드린 자세는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빛과 소음을 없애고, 방 온도는 18~20도로 유지하는 게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