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거리두기에 또 혼술? ‘이 증상’ 있으면 위험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 지나친 ‘혼술’은 알코올의존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됐다. 모임 인원, 식당·술집 영업시간 등이 제한되면서 연말연시 집에서 ‘혼술’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나친 혼술은 알코올의존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소량이라도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일수록 알코올의존증 위험이 높다. 술 양과 관계없이 술을 매일 마시면 알코올에 내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더 많이 마시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상태인 알코올의존증에 이를 수 있다.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 허전함을 느끼는 사람 역시 고위험군에 속한다. 술을 마시다가 안 마셨을 때 허전함을 느낀다는 것은 이미 알코올 의존으로 인한 심리적 금단 현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밖에 매번 술을 마실 때마다 계획했던 것보다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등 음주량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진 사람 또한 알코올의존증 고위험군으로 볼 수 있다.

혼술하는 습관이 알코올의존증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마시는 법을 숙지·실천할 필요가 있다.

우선 양과 횟수를 정해놓고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혼술을 한다면 일주일에 2번, 2~3잔(주류별 전용 잔 기준) 정도로 양을 제한하도록 한다. 또한 술을 마실 때는 알코올이 몸에 천천히 흡수되도록 반드시 안주를 곁들여야 한다. 안주는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추고 뇌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 양을 줄여주는 저지방 고단백 음식 위주로 먹고, 과식·폭식하지 않도록 한다. 혼자 술을 마실 때마다 TV나 영화를 보기도 하는데, 이 같은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술을 계속해서 마시게끔 유도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잠이 오지 않을 때마다 술을 마시는 습관 또한 개선해야 한다. 잠을 자기 위해 매번 술을 마시면 알코올 의존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건강한 수면에도 방해된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얕은 잠에 들 수는 있으나, 깊은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잠들기 직전 술을 마실 경우 소변이 마려워 자주 깨고, 일어난 뒤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다.

혼자 술을 마시는 날이 많다면 대신할 수 있는 취미를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벼운 산책, 운동 등과 같이 무료함,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술 생각을 줄일 수 있는 활동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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