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교수 출신 개원 명의 2탄 20명] 센트럴서울안과의원 김균형 원장

취재 김수진 기자|2015/12/11 09:39


명의(名醫)를 만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대학병원을 찾는다. 오랜 기간의 수련을 거치고, 치료 경험이 풍부하며, 하루에 100명 이상의 환자를 살펴야 하는 의사가 있는 대학병원은 명의를 만나기 가장 좋은 장소다. 하지만 명의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아프다 해서 곧바로 진료를 볼 수 있는 1차 의료기관도 아니며, 지역병원에서 소견서를 받아 방문한다 해도 6개월~1년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주변에서 명의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헬스조선>은 지난호에 이어 일반 병의원에서 만날 수 있는 검증된 명의를 엄선해 소개한다. 대학병원에서 명성이 높았으며, 현재는 자신의 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나 꼼꼼히 진료하고 있는 개원 명의들을 만나봤다.

 

▲ 센트럴서울안과의원 김균형 원장

안과/백내장·각막질환·고도근시·굴절교정수술 전문

대학병원 근무 당시 환자평가 1위
센트럴서울안과의원
김균형원장

주요 PROFILE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의학박사 / 가천대 길병원 교수 등 역임

전문 진료 분야
백내장·각막질환·고도근시·굴절교정수술 등 각종 안질환

김균형 원장은 “좋은 의사는 환자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의사”라고 말한다. 어디가 불편한지 말하는 내용과 표정에서 환자의 마음과 두려움까지 이해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다 보니 김 원장은 ‘환자를 배려하는 의사’라는 평을 많이 듣는다. 진료의 시작과 끝에 반드시 환자에게 먼저 인사를 건내며, 환자의 말을 꼼꼼히 메모해 정리한다.

가천대 길병원 재직 당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김 원장은 환자 배려 항목에서 의사 137명 중 1등을 차지했다. 배려 항목의 문항은 ‘의사는 나의 의견이나 질문을 주의 깊게 들어주었다’ ‘의사는 진료 시 내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해주었다’ ‘의사는 치료 및 검사 시 환자의 상황을 배려해주었다’였다. 이처럼 환자를 잘 배려하다 보니, 환자 사이에서 김 원장에 대한 신뢰도 높다.

김균형 원장의 눈 건강 TIP
5~6세 아이가 있다면 이 시기에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시력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고 이 시기를 지나치면 평생 저시력(약시)으로 살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신뢰할 만한 여러 연구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아이들의 시력이 나빠지는 이유로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것을 꼽는다.

시력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밖에서 밝은 햇빛을 많이 쬐도록 권장한다. 성인 눈 건강 최대의 적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이다. 멀리 할 수 있으면 멀리하고, 사용 중에는 틈틈이 눈을 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