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교수 출신 개원 명의 2탄 20명] 대전 리더스내과영상의학과 김용석 원장

취재 김수진 기자|2015/12/02 10:03


명의(名醫)를 만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대학병원을 찾는다. 오랜 기간의 수련을 거치고, 치료 경험이 풍부하며, 하루에 100명 이상의 환자를 살펴야 하는 의사가 있는 대학병원은 명의를 만나기 가장 좋은 장소다. 하지만 명의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아프다 해서 곧바로 진료를 볼 수 있는 1차 의료기관도 아니며, 지역병원에서 소견서를 받아 방문한다 해도 6개월~1년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주변에서 명의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헬스조선>은 지난호에 이어 일반 병의원에서 만날 수 있는 검증된 명의를 엄선해 소개한다. 대학병원에서 명성이 높았으며, 현재는 자신의 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나 꼼꼼히 진료하고 있는 개원 명의들을 만나봤다. (같은 진료과목의 의사 게재 순서는 가나다 순)

 

▲ 김용석 원장과 병원 내부 모습

내과/췌장·담도 질환 전문

‘담관결석 한국인 가이드라인’ 집필한
대전 리더스내과영상의학과
김용석원장

주요 PROFILE
전북대 의과대학 졸업 / 건양대병원 교수, 건양대부여병원장, 건양대병원 일반건강검진 센터장 등 역임

전문 진료 분야
췌장·담도 질환

김용석 원장은 ‘담관결석(간에서 분비된 쓸개즙을 운반하는 관에 결석이 생기는 병) 한국인 가이드라인’(2013 대한췌담도학회 발표)을 집필한 췌장·담도 질환 전문가다. 췌담도내시경이나 초음파내시경 등 특수내시경을 이용한 내시경 수술에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 원장은 “모두가 다 하는 일반 내시경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술·수술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의사로서 꼭 가져야 할 덕목으로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과 희생정신’을 꼽는다. 그러다 보니 환자와의 대화를 즐긴다. 가끔 자신이 정신과 의사가 아닌가 생각할 정도라고 한다. 그는 환자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 주변 환경, 인간관계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 병의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김용석 원장의 췌장·담도 건강 TIP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과일의 섭취는 늘리고 고칼로리·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은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불규칙한 식사와 자극적인 음식(너무 짠 음식·탄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하지 않도록 관리하며, 소화기에 이상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자. 증상이 없더라도 비만하거나 흡연을 즐긴다면 정기적으로 검사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