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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늦은 ‘이런 여성’ 심부전 위험 높아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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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이 늦은 과체중 여성은 심부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폐경이 늦은 과체중 여성은 심부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5세 이후에 폐경을 겪은 여성이 가장 위험하다. 사람마다 차이를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폐경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중 후반에 걸쳐 발생한다.

심부전은 심장 펌프 기능에 이상이 생겨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의대 연구팀은 평균 64세 여성 4500명을 대상으로 폐경 시작 나이와 심부전 발병률의 상관관계를 16.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폐경 시작 나이, 체질량 지수(BMI), 허리둘레 등을 측정했으며 이는 심부전 발병 여부와 상관이 있었다. 추적 기간 동안 900명의 여성이 심부전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했다.

연구 결과, 55세 이후에 폐경을 겪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부전 발병 위험이 2배 높았다. 특히, 이들의 허리둘레가 15cm 길어질 때마다 심부전 발병 위험은 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0~54세에 폐경을 겪은 여성은 체질량 지수(BMI)가 높아도 심부전 발병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 폐경이 시작되면 호르몬 변화로 심장에 영향을 미치지만, 폐경을 늦게 시작하는 나이와 심부전 발병의 연관성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 저자 이모 에봉 박사는 “이 연구는 폐경이 늦은 과체중의 여성은 심부전 발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폐경기는 여성에게 중요한 요소로 해당 결과는 여성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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