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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상' 잦을수록 폐경 후 안면 홍조 심해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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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병력이 있는 여성일수록 폐경기 때 안면 홍조가 심할 가능성이 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편두통 병력이 있는 여성일수록 갱년기 안면 홍조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두통과 홍조가 심하다면 심장질환 위험도 높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북미폐경기학회(NAMS) 소속 메이요 클리닉 내과 스테파니 파비온(Stephanie Faubion) 교수팀은 평균 52.8세의 3300명 여성을 대상으로 편두통과 갱년기에 보이는 안면 홍조 사이 연관성을 조사했다. 실험 참가자 중 27%가 편두통 병력이 있었다.

그 결과, 편두통 병력이 있는 여성일수록 갱년기 증상이 훨씬 심했다. 특히 안면 홍조가 나타날 가능성과 심각도 모두 더 높았다. 연구팀은 신경 혈관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호르몬 불균형이 편두통 주원인인 데다, 안면 홍조도 유발하기 때문이다. 파비온 교수는 “편두통과 안면홍조 모두 신경 혈관 조절 장애와 연관돼 있기 때문에 심혈관 위험도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폐경기 여성 중 중증 안면 홍조에 걸릴 위험이 있는 여성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편두통 병력과 안면 홍조를 모두 가진 여성의 심장질환 위험을 예측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2일부터 25일에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NAMS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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