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내년 1분기 국내 도입… 머크 20만명·화이자 7만명 분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이미지

내년 1분기 중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연합뉴스DB

'위드 코로나'를 위한 필수조건으로 언급되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 계약이 완료, 내년 1분기부터 국내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재택치료 확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확진자를 조속히 치료할 수 있도록 경구용 치료제도 적극 도입‧활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머크(MSD), 화이자, 로슈 등 3개 제약사와 총 40만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를 선구매할 예정이다. 치료제는 글로벌 공급일정에 맞춰 2022년 1분기부터 공급이 가능하다. 

현재 정부는 머크와 지난 9월 20만 명분 구매계약, 10월에 화이자와 7만 명분의 선구매 약관을 각각 체결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앞으로도 다국적 제약회사 임상진행상황과 허가당국의 승인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13만4000명분의 선구매 계약을 조속히 확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경구용 치료제는 기저질환 및 고령 등 고위험 요인을 가진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환자에 처방될 예정이며, 이후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식약처 사용 승인 후 결정된다.




관련기사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