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나이 들수록 어려운 단백질 소화… 효소로 잘게 쪼갠 '저분자 단백질' 어때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노년기 근육 관리

근육 힘 잃으면 뼈·장기도 약해져
매일 체중 1㎏당 단백질 1g 먹어야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 흡수 잘 돼
필수아미노산 9종 함유 제품 권장
'코어프로틴 프로', 유당 낮춰 속 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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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노년기는 그 어느 때보다 '근육량'이 중요한 시기다. 근육이 줄면 각종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높아지고, 원활한 신체활동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줄거나 약해져 신체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를 '근감소증'이라고 하는데, 미국과 일본 정부는 각각 2016년, 2018년 근감소증에 질병코드를 부여해 이를 공식 '질병'으로 관리하고 있다.

◇근육 감소하면 뼈·혈관도 약화

나이 들면 근육이 자연스럽게 감소한다. 노화로 인해 소멸되는 양만큼 근육 세포가 빨리 생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70대 근육량은 30~40대보다 30% 더 적다. 하지만 근육이 사라진 자리를 지방이 채워 체중이 유지되기 때문에 근육 소실 상태를 모르기 쉽다.

근감소증은 근육의 약화를 넘어 뼈, 혈관, 신경, 간, 심장, 췌장 등 각종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 우선 뼈는 근육에 의해 자극을 받아 밀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근육이 힘을 잃으면 뼈도 약해진다. 근육 감소가 새로운 혈관과 신경이 생겨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하고, 간에 지방을 늘리고 심장 비대를 촉진하며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방해하기도 한다. 다리 근육이 약해지면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정맥의 혈액이 제대로 펌프질 되지 않아 심장의 혈액량이 줄어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노년층은 성장기 어린이만큼이나 근육 구성 성분인 '단백질'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고령자는 하루에 체중 1㎏당 1.0~1.2g 만큼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체중이 60㎏이라면 하루 60g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된다. 다만, 같은 단백질을 섭취하더라도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을 통해 보충해야 하는 9가지 필수아미노산이 함유된 질 좋은 단백질을 골라 챙겨 먹을 것을 권장한다.

◇나이 들수록 단백질 흡수 잘 안돼

노년층은 단백질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못지않게 '얼마나 흡수되는지'를 살펴야 한다. 탄수화물은 침과 함께 입에서부터 소화가 시작되는 반면, 단백질은 위장에서 위산과 펩신을 만나야 비로소 소화가 시작된다. 하지만 위산과 펩신은 나이 들수록 감소해 60대가 되면 20대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따라서 단백질을 양껏 섭취하는 데만 집중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더불어 식사를 통해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기 어려운 고령자는 단백질 보충제로 부족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단백질 흡수율 높인 '보충제' 출시



매일유업이 지난 2018년 설립한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는 질 높고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에 대한 연구를 지속, 그 해답을 찾아냈다. 바로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이다.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이란 분자를 잘게 쪼개 위에서 소화, 흡수가 편리하게 만든 단백질을 말한다. 실제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교가 60대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가수분해 우유단백질이 일반 우유단백질보다 혈중 아미노산 농도를 25~50% 증가시켜 섭취 후 4시간 동안 더 빠르게 소화, 흡수됐다는 사실이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게재됐다.


이에 매일유업 셀렉스는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을 사용한 단백질 보충제 '코어프로틴 프로'를 새롭게 선보였다. 체내 소화와 흡수가 용이한 것은 물론이고 한국인에게 맞게 단백질 20g, 류신 3000㎎, 비타민D 20㎍이 포함된 최적의 비율로 제품을 구성했다. 또한 9가지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고르게 가진 '완전단백질'로 단백질의 품질과 영양가를 평가하는 '아미노산 스코어' 110점 이상을 기록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미노산 스코어가 85점 이상이어야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하는데, 이 기준을 129% 이상 충족하는 수치다. 여기에 근육과 뼈 건강을 위한 칼슘, 마그네슘을 비롯해 활력을 위한 비타민B군과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위한 아연까지 더했다. 유당 함유량도 일반 우유의 20분의 1 수준으로 낮춰 유당 때문에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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