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칙칙한 '다크서클' 완화하는 습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미지

다크서클을 완화하려면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 바르기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크서클이 짙은 사람은 인상이 어둡고, 피곤해 보인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다크서클은 눈 아래 피부가 검고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다크서클의 원인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습관을 알아본다.

다크서클의 원인은 다양한데, 혈관 비침이 대표적이다. 우리 몸에서 눈 밑은 피부가 가장 얇은 부위다. 때문에 붉은 모세혈관과 검푸른 정맥이 곧잘 비쳐 보인다. 그런데 혈관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면 비치는 부위가 많아져 다크서클이 심해진다. 혈관이 지나치게 늘어날 때는 ▲일정 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못했거나 ▲오래 앉아 있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다. 혈관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 없이 눈 밑 피부 자체가 극도로 얇아 정맥혈이 비쳐 보일 수도 있다. 눈 주위 장기간 습진으로 인한 이차 색소침착이나 피부 멜라닌 색소 증가도 원인이 된다. 눈 주위 피부는 외부 자극에 쉽게 망가지고, 색소가 잘 침착되기도 한다. 따라서 눈을 비비거나 찡그리는 습관, 화장 시 과도한 자극, 화장으로 인한 착색도 다크서클을 유발한다.

다크서클은 원인에 따라 구체적인 치료법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한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반신욕과 온찜질로 혈류를 증가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래 앉거나 서 있기보다 편하게 누워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도 좋다. 자외선이 멜라닌 색소 세포를 자극해 다크서클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른다. 눈 주변에 색소가 침착되지 않도록 화장을 꼼꼼히 지우는 것도 필요하다. 화장을 지울 때는 아이 클렌징 전용 제품을 사용해 화장품이 피부에 남아있지 않도록 완전히 제거한다. 단, 눈가를 과도하게 비비며 지우는 행동은 무리한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한다.




관련기사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