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칙칙한 인상 만드는 '다크서클'… 어떻게 없앨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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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사라질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여름철 해가 길어져 활동이 많아지고, 더위로 인한 피로가 쌓이면서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눈 밑에 칙칙하게 생기는 '다크서클'이다. 다크서클은 눈 아래 피부가 검고 푸르스름해 보이거나, 눈 아래 지방이 튀어나와 그늘지는 증상이다. 다크서클이 있으면 인상이 어두워져 나이 들어 보이거나 피곤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다크서클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크서클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색소 침착이다. 눈을 세게 비비는 등 과도한 자극을 주거나 화장을 깨끗이 지우지 않는 경우에 잘 생긴다. 눈 주변은 가장 얇고 약한 피부이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도 쉽게 망가지고, 색소가 잘 침착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스트레스나 피로·호르몬 변화 등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다크서클이 생기기 쉽다. 눈 밑 모세혈관과 림프액의 흐름이 원할하지 못하면 혈액이 뭉치는데, 이것이 피부 밖으로 비쳐 푸르스름한 색을 내기 때문이다. 또 눈 밑 피부가 너무 얇아 혈관이 보여 다크서클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다크서클을 없애기 위해선 눈 화장을 깨끗이 닦아내는 게 중요하다. 클렌징 전용 제품을 사용해 남아있는 화장품을 완벽히 제거해야 한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기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한다. 반신욕도 몸의 혈액 순환을 도와 눈 밑에 혈액이 뭉치는 것을 막아준다. 반신욕을 할 여건이 안 된다면, 따뜻한 수건과 찬 수건을 번갈아가며 눈 주변을 찜질 하는 것도 좋다. 평소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도록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브로콜리나 비타민A가 많은 당근 등을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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