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백지연, 강호동에 "담배 피우냐" 공격

헬스조선 편집팁



31일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백지연이 MC강호동에게 입 냄새가 나자 “담배 피우세요?”라고 물어 당황케 했다. 하지만 입 냄새는 흡연여부도 관여하지만 다른 질병 때문에 생길 수도 있다.

입냄새(구취)는 입안이나 인접 장기에 질환이 생겨 구강을 통해 외부로 나오는 불쾌한 냄새나 호흡이다. 입냄새는 성인 인구 약 50% 이상이 겪는 흔한 문제인데, 특히 아침에 생기는 입냄새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아침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입냄새는 문제 되지 않지만, 입냄새가 평소에도 계속되면 전문의와 상의한다. 특정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입냄새를 느끼지 못해 치료시기가 늦어지기도 한다.

▲ 사진=MBC 무릎팍도사 캡쳐


입냄새는 90%가 입안에 원인이 있다. 입 냄새가 심할 때는 먼저 입안에 문제가 없는지 살핀다. 입냄새 주성분은 휘발성 황화합물인데, 입안 박테리아가 음식물찌꺼기를 분해하면서 생성된다. 이 화합물은 주로 혀 안쪽이나 치아 사이 잇몸에 생긴다. 따라서 치주 질환이 심한 사람이나 평소 양치질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찌꺼기가 많아져 입 냄새가 심해진다.

황 성분이 다량 들어 있는 마늘, 양파, 달걀, 고추냉이 등을 자주 먹으면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구내염도 입 냄새의 원인이다. 구내염은 입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구강 질환으로, 음식을 먹거나 물리적인 자극이 있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 침 분비량이 줄어 입안이 마르면 세균이 퍼지기 쉬워 입 냄새가 심해진다.

입안에 문제가 없다면 코막힘을 일으키는 축농증이나 비염 같은 코 질환을 의심한다. 코가 막히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되어 입안이 건조해지고 침 분비가 원활하지 않게 된다. 축농증이 있으면 누런 콧물에서 비릿한 악취가 나기도 한다. 이도 아니라면 위장이나 간 질환, 당뇨 등의 내분비 질환, 신장 질환 등의 내과 질환을 의심한다. 이 경우 입안에서 고유의 냄새가 날 수 있다. 위장 질환 중에는 역류성식도염이 대표적이다.

입 냄새 때문에 고민이라면 우선 양치질을 깨끗이 하고,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입 냄새 제거 전용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좋다. 또한 양파, 마늘, 파, 고사리, 달걀, 무, 겨자류, 파래, 고추냉이, 아스파라거스, 파슬리 등은 입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에 피한다.

침 분비가 원활하지 않은 것도 입냄새 원인이므로 물을 자주 마신다. 카페인이 든 커피나 알코올 등은 입을 마르게 하므로 자제한다. 섬유질이나 설탕이 들어 있지 않은 껌 등으로 침샘을 자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침샘 기능에 이상이 있다면 타액분비 촉진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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