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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인슐린’ 기능 높이는 당연하면서도 손쉬운 방법

최지우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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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뇌 인슐린 기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이 뇌 인슐린 기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슐린은 뇌의 부위별 활동과 연결에 영향을 미쳐 인지와 식욕 억제 등의 반응을 일으킨다. 이러한 반응이 정상적으로 나타나는지에 따라 뇌 인슐린 기능이 평가된다.

독일 튀빙겐대 연구팀이 BMI가 27.5~45.5인 비만 수준의 여성 14명과 남성 7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8주간 자전거 타기와 걷기가 포함된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MRI 결과, 참여자들의 뇌 인슐린 기능이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들만큼 향상됐다.

운동이 참여자들의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켜 운동 전보다 배고픔을 덜 느끼게 만들었고, 신진대사가 활성화돼 몸 속 내장지방이 감소했다. 참여자들의 오른쪽 해마에서 인슐린 기능이 활성화돼 인지기능까지 좋아졌다.

연구를 주도한 마틴 헤니 박사는 “운동을 통한 뇌의 인슐린 기능 개선으로 비만인 사람의 신진대사와 체중 조절이 가능하다”며 “지금부터라도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추후 당뇨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뇌 인슐린 기능 개선이 신진대사와 인지기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 결과는 ‘JCI 인사이트(JCI Insight)’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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