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영양제' 먹으면 흡수 안되는 영양소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비타민C 영양제를 공복에 먹으면 강력한 항산화 영양소인 셀레늄의 흡수가 안될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영양제를 여러 개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지는 영양소가 있다.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경우 영양제로 먹으면 특정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비타민C, 셀레늄·구리 흡수 감소
비타민C 영양제를 공복에 먹으면 강력한 항산화 영양소인 셀레늄의 흡수가 안될 수 있다. 식사와 함께 두 영양제를 먹으면 상관없다. 오랜기간 고함량 비타민C를 먹은 사람은 구리 흡수가 감소해 체내 구리가 부족할 수 있으니 따로 보충을 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B군 중에서 비타민B1은 탄닌과 만나면 흡수가 안되기 때문에 탄닌이 들어있는 종합영양제는 피해야 한다. 비타민B2는 칼슘과 함께 먹으면 흡수가 잘 안되므로 같이 먹지 않아야 한다.

비타민D는 칼슘제와 같이 먹으면 체내 흡수가 증가해 고칼슘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칼슘이 혈액 내 너무 많으면 혈관이 딱딱해질 수 있으므로 동맥경화증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비타민E는 혈액 응고를 담당하는 비타민K의 작용을 방해해 출혈 위험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고함량의 비타민E는 주의해야 한다.

◇칼슘은 단백질보충제와 같이 먹으면 안돼
칼슘은 클로렐라, 스피룰리나, 단백질보충제와 같이 먹으면 소변으로 칼슘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다. 칼슘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따로 복용하는 것이 낫다. 칼슘은 식사 후에, 철분은 공복에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고용량 칼슘은 아연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장기간 칼슘제를 먹는다면 아연을 따로 보충하는 것이 좋다. 아연은 장기간 아연만 섭취하면 구리와 마그네슘 흡수가 감소한다. 따로 구리와 마그네슘을 보충해줘야 한다.

한편, 오메가3를 먹을 때 오메가6가 많이 든 식물성 오일을 많이 먹으면 오메가3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오메가6와 오메가3의 이상적인 비율은 4대1이므로 이를 고려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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