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하루 두 개, 비타민C 보충제보다 효과 좋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 키위를 하루에 2개씩 먹으면 비타민C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몸에 활력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키위를 하루에 2개씩 먹으면 비타민C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몸에 활력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팀은 몸속에 비타민C가 부족한 18~35세 167명을 대상으로 4주간 비타민C 수치가 증가하면 활력이 오르는지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매일 키위를 2개씩 먹게 했고, 또 다른 한 그룹은 비타민C 보충제(250mg)를 먹게 했고, 나머지 한 그룹은 비타민C가 들지 않은 위약을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키위와 비타민C 보충제를 먹은 그룹은 2주 만에 체내 비타민C가 정상 수치로 올랐다. 그런데 키위를 먹은 그룹은 비타민C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보다 피로감이 적었고, 삶의 질은 더 높았다. 위약을 먹은 그룹은 비타민C 수치가 정상보다 낮았고, 활력이 생기지도 않았다. 연구팀은 비타민C가 뇌에서 긍정적 기분을 느끼게 하는 아드레날린·세로토닌·옥시토닌의 생성과 촉진에 관여하는데, 비타민C 이외에 키위에 든 식이섬유, 미네랄, 다른 비타민 등이 몸에 활력을 준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진행한 탐린 코너 박사는 “키위에는 비타민C 외에도 식이섬유, 미네랄 등 몸에 좋은 건강 성분이 많다”며 “특히 식이섬유를 섭취해 장운동이 원활하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이 잘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영양 분야 국제학술지 ‘뉴트리엔츠(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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