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근육 감소도 막는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 비타민C가 노화로 인한 근육의 감소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피로감을 해소한다고 알려진 비타민C가 노화로 인한 근육 감소를 막는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대학 의대 연구팀은 ‘유럽 암·영양 전향연구(EPIC)’를 바탕으로 42~82세 약 1만3000명의 비타민C 섭취량과 골격근량의 관계를 연구했다. 이때, 골격근은 뼈나 힘줄에 붙어서 운동에 관여하는 근육이다. 연구팀은 연구대상자가 1주일간의 식단을 적은 일기를 근거로 비타민C 섭취량을 계산했고, 혈중 비타민C 수치도 측정했다. 그 결과, 식사를 통한 비타민C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남성이 2.3%, 여성은 2.9% 골격근량이 더 많았다. 또한 혈중 비타민C 수치도 가장 높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보다 남성은 2%, 여성은 3.9% 골격근량이 더 많았다. 연구팀은 몸에 활성산소가 많으면 노화가 촉진돼 근육이 줄어드는데, 비타민C가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한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진행한 에일사 웰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나이가 들어 근육이 줄어드는 사람은 비타민C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렇다고 고용량의 비타민C 보충제를 꼭 먹어야 할 필요는 없고 비타민C가 많이 든 오렌지·감귤 등의 과일을 먹고 식사할 때 항상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영양학회(American Society of Nutrition) 학술지 ‘영양학 저널(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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