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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한 10대 공략하는 불법 낙태약, 심근경색·사망 위험

헬스조선 편집팀

‘실수’로 임신을 한 10대, 20대 사이에서 불법 낙태약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낙태를 원하는 10대, 2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약국’이라는 단어가 통용되고 있다. ‘○○ 약국’은 실제 존재하는 약국이 아니라 한 인터넷 사이트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 곳에서 파는 약을 사 먹고 실제로 낙태에 성공했다는 후일담 등이 퍼지면서 이 곳에서 파는 약을 원하는 10, 20대 여성들이 생기고 있다.

2일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먹는 낙태약은 미국에서 2000년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아 판매되고 있지만, 심근경색·과다출혈·사망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엄격한 처방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먹는 낙태약 판매가 금지된 상태이며 업체 측에서는 부작용이 없다고 설명하지만, 전문가들은 설사 이 약을 먹고 낙태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태아를 배출하는 후속 수술 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이 약이 음성적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거래되는 약은 진짜 낙태약이 아닌 가짜 약일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현재 낙태는 몇몇 예외 상황을 제외하고는 불법이므로 피임을 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피임 기구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