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독감 백신 효과 높이려면? 'OO 백신' 같이 맞아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이미지

독감백신과 폐렴구균은 같이 접종하면 효과가 더 좋다. /게티이미지뱅크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다가오면서 정부와 의료계는 독감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어차피 맞아야 할 독감 백신이라면, 접종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알아보자.

◇폐렴구균 백신 함께 접종하면 효과 상승
폐렴은 독감의 가장 대표적인 합병증이기 때문에 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이 좋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독감과 폐렴 백신을 동시 접종하는 경우,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이 줄어들어 두 가지 백신을 함께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예방 접종도 했는데, 독감과 폐렴까지 맞아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 질환 모두 같은 호흡기 질환이기 때문에 합병증으로 서로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우리 몸의 면역 반응 중에는 ‘비특이적 반응’이라는 것이 있어 서로에 대해 작은 면역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외 여러 연구에서 폐렴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 연구한 결과, 약 30% 정도 코로나 19에 덜 걸리고 치명률도 줄었다고 한다.

◇독감백신 되도록 11월 초까지 접종해야
보통 독감 예방주사는 접종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므로 유행 시기 2주 전, 가능하면 11월 초까지는 맞는 것이 좋다. 만약 적절한 시기를 놓쳤다면 늦게라도 맞는 게 좋다.

또한 독감백신은 작년에 맞았더라도 올해도 접종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달라지므로 독감 백신은 매년 맞아야 한다. 폐렴구균은 종류에 따라 1~2회 접종만 하면 된다.

한편, 독감 예방접종은 폐렴과 달리 65세 이상 노인뿐만 아니라 12세 이하 어린이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ъ뒪議곗꽑 �쒕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