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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가래 잔뜩 끼고, 목 칼칼하다면… ‘이렇게’ 하세요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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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을 삼키거나 음식물을 넘길 때도 목이 따끔거린다면 편도선염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즈음처럼 일교차가 클 때는 목이 칼칼해지고, 가래가 쉽게 끼곤 한다. 침을 삼키거나 음식물을 넘길 때도 목이 따끔거린다면 편도선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편도선염은 목젖 양옆 구개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일교차가 크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염성 질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편도선염에 걸리면 편도가 부으면서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목 안쪽이 따끔거리게 된다. 체온이 39~40도까지 오르거나 무력감, 팔다리 전신에 걸친 몸살 기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성 편도선염 환자라면 세균이 계속 머물면서 환절기 등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마다 통증을 유발한다.

편도선염을 완화하려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편도 점막이 충분히 습윤해야 먼지 속 바이러스나 세균이 걸러져 체내로 침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열로 인해 나타나는 탈수 증세도 예방할 수 있다. 편도선염 초기에는 항생제와 진통·소염제를 먹고 충분히 쉬는 것만으로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기관지 염증을 예방하거나 목 점막 통증을 완화하는 도라지·더덕·배 등을 먹으면 더욱 빠르게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편도선염 외에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목에 가래가 자주 낄 때도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가래는 목에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생긴 찌꺼기로, 물을 마시면 쓸려 내려가 숨쉬기가 한결 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래가 생긴 지 얼마 안 됐다면 입을 다물고 콧소리로 노래 부르는 것으로 목이 꽉 막힌 느낌을 완화할 수 있다. 성대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가래를 밑으로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의 김을 코 가까이서 들이마셔 보자. 코를 따뜻하게 하면 점액질이 줄고 점막 부기가 빠져 코와 목의 공기 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가래도 쉽게 내려간다. 가래가 매우 많이 끼고, 열이 난다면 병원에 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