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푸석푸석… 겨울철 피부 관리 실천팁 5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샤워도 짧게 끝내야

▲ 피부건조증은 피부 수분이 10% 이하로 줄어들어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울긋불긋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직장인 김모(27)씨는 얼마 전부터 계속 피부가 가려웠다. 평소에 괜찮았으니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각질이 일고 피부가 갈라지기 시작했다. 증상이 심해져 피부과에서 검사받은 결과 ‘피부건조증’이 원인이었다.

피부건조증은 겨울철에 쉽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 질환이다. 피부 수분이 10% 이하로 줄어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울긋불긋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생긴다. 심한 경우 피부가 튼 것처럼 갈라지면서 피가 나거나 진물이 생길 수 있다. 피부건조증은 피부 표면의 지질과 천염보습성분이 감소하면서 생긴다. 춥고 건조한 겨울에 흔히 발생하며, 중장년층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표피 장벽의 회복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건조한 실내 환경이나 과도한 난방 사용,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피부건조증을 앓는 젊은층도 적지 않다.

피부건조증을 유발하는 외부 요인으로는 차고 건조한 날씨 외에도 ▲자외선 ▲냉난방기 사용 ▲피부 표의 손상 등이 있고, 내부 요인으로는 ▲유전 ▲아토피 피부염 ▲만성 습진 ▲노화 ▲갑상선 질병 ▲신장병 등이 있다. 주로 팔 바깥쪽과 정강이에 많이 발생하며, 피지선의 분포가 적은 복부, 허벅지 등에도 생길 수 있다.

특정 질환으로 인한 피부건조증이 아니라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증상 완화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40~6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잦은 샤워나 사우나·찜질방 이용은 피하고, 각질 제거를 위해 때를 밀거나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자극성 피부염을 유발하거나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목욕하는 것을 삼가고, 목욕 후 5분 이내에 보습로션이나 오일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피부를 자극하는 털옷보다는 면 옷을 입는 게 좋고, 꽉 끼거나 조이는 옷은 피한다.

이러한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는다. 피부건조증을 오래 방치할 경우, 2차 세균감염이 일어나 피부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항히스타민과 보습제 처방으로 가려움증을 가라앉히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

◇겨울철 피부 관리 실천 팁
▲샤워는 1일 1회, 15분 이내로 하기
▲충분한 수분 및 비타민 섭취하기
▲샤워 및 세안 직후 보습제 사용하기
▲면 소재의 옷 입기
▲과도한 냉난방 자제 및 실내 습도 40~60% 유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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